[홍대] 작고 아담한 5개의 공간, '파이브 테이블즈(five tables)' 합정&홍대

정말 작고 아담한 공간, 모르고 지나칠 수 있을 정도로 작은 가게이지만

여태 다녀본 가게 중에서도 특히 마음에 드는 곳.. '파이브 테이블즈(five tables)'

 

포스팅해서 점점 알려지는 것이 아까울 정도로..

아는 사람들만 가끔 들러서 조용히 식사를 하고 싶은 곳을 발견했다 ㅎㅎ


카테고리는 홍대라고 했지만 사실 합정역에서 더 가깝다

예쁜 카페와 맛집이 많아 소란스러운 상수역과 홍대쪽보다

조용하고 차분한 분위기 합정역 부근이 마음에 들어

이리저리 검색하다가 발견한 곳이다


사실 예약을 하려고 몇일 전에 전화했지만

예약은 받지 않고 전화하면 몇개의 테이블이 비어 있다고 알려줄 수 있다고 한다

그래서 금요일 저녁이고 해서 회사에서 조금 일찍 탈출~

6시가 조금 넘어 가게에 도착~

아직 다른 손님도 없어 일행을 조용히 기다리기로 하고

가게 사진이나 찍으려고 생각했다



조금 이른 시간에 남자 혼자 가게를 찾은 것 때문이었는지

사장님이 몇일전에 전화 주신 분이냐고 바로 알아봐 주시기도 했다..;;

조금 부끄럽기도 했지만

일행이 도착하기 전까지 가게 사진을 찍어도 되냐고 허락을 받으니

내가 신경쓰이지 않도록 반대쪽을 보시며 컴퓨터로 이것저것 보시는 듯했다



메뉴판에는 소박한 공간의 1인 키친이라고 적혀 있다

실제로 적혀 있는 것처럼 테이블사이가 좁긴 했지만

그만큼 아늑하게 느껴지고 따뜻하게 느껴지기도 했다

또한 조금 천천히 서브되는 거와

약간의 셀프를 배려해 달라는 사장님의 센스도 살펴볼 수 있다


이곳저곳 사진을 좀 찍으니 슬슬 다른 손님들이 방문

대부분 2인 테이블이라 2명이서 가게를 찾는 분들이 많은듯

4인테이블이 하나 있긴했는데

2명 손님들은 대부분 알아서 2인석으로 자리잡는 분위기

가게 내부는 아기자기한 소품들로 꾸며져 있었고

내가 중요시 생각하는 가게의 음악 역시

프렌치팝과 이지리스닝 곡들로 구성되어 있어 사장님이 더욱 마음에 들기도 ㅎㅎ

하루키의 책 중 내가 좋아하는 몇 안되는 에세이 먼 북소리도 보인다

아직 손님이 없는 조용한 가게

테이블과 의자 소품들 모두 소박한 멋이 느껴진다

가게를 모른 상태에서 이곳을 보면 모르고 지나칠 수 있을 정도로 작고 눈에 띄진 않는 곳

하지만 안에는 그만큼 작고 아담한 느낌이 느껴집니다

첫번째로 주문한 과일 샐러드 등장,

루골라, 라디치오, 계절야채, 과일과 계절 과일 드레싱 가격도 1.0으로 적당하죠

눈에 보이는 화려함은 없지만 괜찮은 맛의 샐러드

고르곤졸라 피자가 등장..

꿀이 따로 나오진 않고 피자에 살작 발라져서 나온다

충분히 만족감을 주는 맛~ 깔끔하면서도 담백해서 굳~

여전히 배가 고픈 송이의 포크와 수저는 카메라와 상관없이 바쁘게 움직이고 있네요..ㅎ

모든 음식이 나온 후에나 가져다 주신 빵 ㅎㅎ

마음에 들지 않는 가게 같으면 

늦게 빵이 나온 것에 대해 살작 불만이 있었을지도 모르겠지만

워낙 마음에 든 가게인지라 머든 용서 용서~


가게 위치는 합정역 6번 출구 직진... 농협 끼고 좌회전해서 상당히 들어가야 합니다

예약은 안되지만 가게의 위치는 02-3141-1555으로 전화하면

사장님께서 설명해 주실듯~

덧글

  • 튼튼이 2010/01/10 18:23 # 삭제 답글

    태그에 배불러는 뭐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Caico 2010/01/10 20:05 #

    배불러는 뭐긴 ㅋㅋㅋ 배부르니 배불러지 ㅋㅋㅋ ㅇ-ㅇv
  • 카이º 2010/01/11 16:44 # 답글

    아기자기하고 좋은 곳 같네요!

    음식도 깔끔하고 가보고 싶어져요 ㅎㅎㅎ
  • Caico 2010/01/12 00:24 #

    네 완전 강추에요 ㅎㅎㅎ 사장님도 굉장히 젊으셔서 이것저것 배려해주시기도 하고... 나중에 너무 알려지면 내가 찾을 때 불편할 것 같지만 그래도최근에 가본 가게들 중에 손에 꼽을 정도로 마음에 들었어요 ㅋㅋ
  • 쪼나 2010/01/13 10:08 # 삭제 답글

    공간이 너무 좁은데.. 옆테이블 대화가 다 들리는거 아녀요? 음식도 특별해 보이지 않는데.. 까다로운 카이코님의 맘에 들었다니.. 호기심이 생기긴 하네~ ㅋㅋㅋ
  • Caico 2010/01/16 17:59 #

    근데 오는 분이 처음 오시는 분들이 아닌 느낌들이어서 대화 크기 조절하시고 그래서 전혀 소란스럽지 않았음... 다만 우리들이 다른 분들을 방해 했을 것 같은 느낌이... 음식은 담백하니 괜찮음... 분위기가 괜찮으면 음식도 자연스럽게 더욱 마음에 들죠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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